국내 직장인의 3분의 2는 사내 노동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온라인을 통해 전국 만 19부터 59세 사이 직장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노조 및 노사관계 관련 인식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6.6%는 직장 내 노조의 필요성을 묻는 말에 '그렇다'라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해 64.8%보다 1.8%포인트 높아진 것입니다.
다만 노조가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노조 가입률은 35.9%로 크게 낮았는데, '노조에 가입해도 큰 이점이 없다', '활동해도 노동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노조에 가입하면 왠지 불이익을 당할 것 같다'를 선택한 비율은 지난해 21.1%에서 올해 12.7%로 크게 줄어 노조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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