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7주 연속 내렸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지난주 대비 리터당 25.9원 내린 평균 1천660.2원이었습니다.
경유 판매가격도 26.5원 내린 평균 1천607.8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1천599.59원까지 떨어져 3개월여 만에 1천50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다만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플러스의 추가 감산 결정 우려와 유럽 경제지표 개선 등 영향으로 달러 기준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3.3달러로 직전 주 대비 1.4달러 올랐는데,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환율 하락 폭을 감안하면 원화로 환산한 휘발유와 경유 국제 가격은 지난주보다 조금 떨어진 상황이어서 국내 가격 하락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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