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2분기에 이어 역대 최저치에 머물렀습니다.
3분기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11.5% 감소한 가운데, 특히 9월은 14.6%로 감소폭이 커졌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23년 9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1만 8,707명으로 1년 전보다 3,211명, 14.6% 감소했습니다.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9월 기준 가장 적은 출생아 수입니다.
감소폭 역시 9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올해 3분기 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명 줄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4분기 0.7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뒤 올해 1분기 0.81로 소폭 올랐다가 2분기 0.7로 다시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뒤 3분기에도 이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3분기 시도별 합계출산율을 보면, 서울이 0.5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전남이 0.96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출생아 수는 17만 7,1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 줄었습니다.
9월 사망자 수는 2만 8,364명으로 1년 전보다 869명, 3% 감소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9,657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경제
정동욱
3분기 출산율 0.7명 '역대 최저'‥0.6명대 추락 '빨간불'
3분기 출산율 0.7명 '역대 최저'‥0.6명대 추락 '빨간불'
입력 2023-11-29 14:44 |
수정 2023-11-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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