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넷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하락해 전국의 집값 상승세가 23주 만에 꺾였습니다.
서울과 경기가 나란히 0.00%로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인천이 0.07% 내려 수도권도 26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함께 고금리 기조가 부동산 시장을 압박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원은 이날 발표한 동향 자료에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가라앉으면서 거래가 감소했으며,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매물이 누적되며 매도 희망가가 하락 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올랐고, 서울도 0.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과 서울 모두 전주보다는 0.01~0.02%포인트가량 상승 폭이 줄었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라고 부동산원은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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