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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양소연

카카오 홍은택 대표 "골프장 회원권 매각 절차 시작"

카카오 홍은택 대표 "골프장 회원권 매각 절차 시작"
입력 2023-11-30 17:11 | 수정 2023-11-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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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홍은택 대표 "골프장 회원권 매각 절차 시작"

    카카오 홍은택 총괄 대표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카카오가 최근 논란이 된 골프장 법인 회원권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홍은택 총괄 대표는 오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이 밝히고 "환수한 자금은 휴양시설 확충 등 임직원의 복지를 늘리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카카오 개혁 외부감시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의 유일한 사내위원인 김정호 경영지원총괄은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부서의 경우 한 달에 12번이나 골프로 치고 있었다'며 골프장 법인 회원권 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김 총괄은 이밖에 대외협력비 문제도 언급했는데, 홍 대표는 이와 관련해서도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또 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산 데이터센터와 서울아레나, 제주 유휴 부지 개발 과정과 관련해서도 그룹 준법경영실과 법무법인을 중심으로 조사단을 꾸려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홍 대표는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외부 법무법인에 조사 의뢰할 것을 윤리위원회에서 건의해 와서 수용하기로 했다"며, "외부 기관들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판단은 윤리위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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