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정부가 중국 내 기업 및 중국정부 지분이 25% 이상인 합작회사를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키로 한 것과 관련해 공급망을 긴급 점검하고 공급선 다변화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오늘 서울 대한상의에서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S 등과 민관 합동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차관은 우선 "정부는 지난해 출범한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통해 핵심 광물별로 현재의 공급망을 긴급 점검하고 기업의 공급선 다변화와 광물 확보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중장기적으로는 핵심 광물을 적게 사용하는 배터리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현지시각 1일 중국에 있는 모든 기업과 중국 정부 지분 25% 이상 합작회사에 대해서는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해외우려기관'(FEOC) 세부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경제
신지영
정부 '美IRA 우려기업 발표'에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긴급점검
정부 '美IRA 우려기업 발표'에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긴급점검
입력 2023-12-02 17:38 |
수정 2023-12-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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