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TF 회의'를 열고 차량용 요소 공공 비축 물량을 두 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조달청은 현재 한 달 사용분인 6천 톤이 쌓여있는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을 1만 2천 톤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국내 요소수 생산업체와 협의해 이르면 다음 주에 계약을 맺는다는 계획입니다.
일시적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대상으로 현재 보유 중인 차량용 요소 비축 물량 2천 톤도 조기에 방출하고, 유통시장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차주단체와 주유소 등에 1회 요소 구매수량 한도 설정 등과 같은 자율적인 노력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기재부 최재영 공급망기획단 부단장은 중국의 요소 수출이 내년 1분기까지 제한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면서도 "공급이 제한될 수 있는 상황을 감안해 선제적이고 지원이 확실한 효과들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중국 이외 나라로부터의 수입도 추진 중인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협의를 하고 있으며 과거 수입 실적 등을 바탕으로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경제
배주환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량 2개월분으로 확대‥1회 구매한도 설정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량 2개월분으로 확대‥1회 구매한도 설정
입력 2023-12-06 16:28 |
수정 2023-12-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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