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막는다, 베트남산 요소 국내 입항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에 입고 중인 베트남산 차량용 요소 [롯데정밀화학 제공]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제3국으로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서 수입한 요소 5,500톤이 지난 16일 울산항에 순조롭게 입항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습니다.

요소 5,500톤은 차량용 요소수 1,550만 리터를 제조할 수 있는 물량으로, 약 1개월 분에 해당합니다.

12월 중 추가로 460톤, 내년 1월에는 12,150톤, 내년 2월에는 1,4000 톤의 요소가 베트남, 일본, 사우디 등 제3국으로부터 수입될 예정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순차적으로 도착 예정인 제3국 계약물량이 차질 없이 반입돼 국내 요소수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