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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 표지 장식→정여희, 韓 최초 인터뷰 공개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 표지 장식→정여희, 韓 최초 인터뷰 공개
입력 2023-01-03 14:10 | 수정 2023-01-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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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어 로맨스 영화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이 '씨네 21' 표지를 장식하고 정여희의 인터뷰도 공개했다. [감독&각본: 덩이한 주연: 정여희, 임진희, 이역 수입&배급: 오드(AUD)]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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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은 학창 시절 배구부 선후배 사이였던 이밍과 팅팅이 우연히 재회하면서 과거 주고받았던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감정을 다시금 느끼기 시작하는 웰메이드 감성 로맨스로 내일(4일) 개봉을 앞두고 '씨네 21'의 표지를 장식함과 동시에 주인공 '팅팅' 역의 배우 정여희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화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의 동명의 원작은 대만 최고 영예의 금종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3관왕을 석권했고, 일본 '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프랑스 'Series Mania', 한국 '마리끌레르' 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드라마&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주 공개된 '씨네 21'에도 위와 같은 영화 원작의 놀라운 기록들이 소개돼 독자의 눈길을 끈다.

    표지는 이밍과 팅팅의 학창 시절의 가장 가슴 떨리는 한순간을 포착했다. 이밍의 집에서 공부하던 두 사람이 문제집을 빼앗으려 장난스레 몸싸움을 하던 중 입 맞추게 되는 순간을 담아낸 것. 일생 처음으로 입술 위에 타인의 온도가 내려앉은 순간을 맞이한 두 소녀의 당황스러움과 놀라움 그리고 이내 공간을 휘감는 짜릿한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하다. 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자 하는 소녀 팅팅이 자기 자신에 대해 차츰 알아가는 중인 이밍 쪽으로 몸을 기대고 있는 모습은 두 주인공의 관계의 기울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영화의 스토리와 두 캐릭터의 관계성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한다.

    '팅팅' 역의 배우 정여희의 인터뷰도 화제다. 음악 밴드 베이스 출신의 정여희는 그림 전시회를 여는 등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여러 드라마 시리즈에 출연하며 대만 드라마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한 그녀는 대만판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주인공으로 한국에 얼굴을 알렸다. 특히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에서 상대를 무장 해제시키는 직진 소녀 '팅팅'으로 변신. 뛰어난 캐릭터 해석과 표현력으로 금종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대만의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이번에 공개된 '씨네 21'에는 이 화제의 배우 정여희가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에 합류하기로 한 결정적 이유와 '이밍' 역의 임진희 배우와의 남다른 케미가 완성될 수 있었던 노력, 캐릭터 표현을 위해 고심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예비 관람객과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가 궁금한 영화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최고 영화지 '씨네 21'의 표지를 장식하며 뜨거운 화제작으로 우뚝 선 영화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은 우리 모두의 성장의 틈에 존재했던 첫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아련한 감성 멜로로 하루 뒤 2023년 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유정민 / 사진제공 오드(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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