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조준현이 자신의 정자 검사 결과에 환호했다.

1월 3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비뇨기과 의사 꽈추형을 찾아간 조둥이(조준호, 조준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준현은 꽈추형에게 "선수 시절에는 혈기가 넘쳤는데 요즘에는 옛날처럼 건강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서 결혼적령기를 앞두고 검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꽈추형은 "젊은 분들이 결혼 앞두고 2세를 위해서 검진을 많이 받는다. 건강 상태나 질병 여부도 검진 가능하다"며 형제를 검사실로 안내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박준형은 "결혼 전 아내가 나보고 건강검진 받으라더라. 처음엔 기분 나빴다. 결과 안 좋으면 나랑 결혼 안 하겠다는 건가 싶었다. 그런데 결과는, 28세(정자 나이)였다"고 자랑했다.
이후 꽈추형은 검사 결과지를 받고 "장난 아니다"며 감탄했다. 꽈추형은 "두분 다 전립선 수치는 괜찮다. 남성 호르몬 수치 평균은 5.31인데 준현 씨는 6.10, 조준호 씨는 6.09다. 내가 봤을 때는 아주 좋은 수치다"고 말했다.
이어 과추형은 "정자 결과가 더 재미있다. 쌍둥이인데 정자 수가 2배 정도 차이 난다. 평균 정자수는 2억 마리다. 한 명은 1억 3000만 마리 정도다. 많은 친구는 3억 마리다. 정자의 수 말고도 운동성도 중요한데 3억 마리의 운동성은 6시 신논현역이다. 1억 3000만 마리는 4시 반 신논현역 정도다. 한쪽이 정자수, 운동성 다 높아서 유도로 치면 한판승이다"고 설명했다.
승자는 조준현이었다. 조준현은 결과가 발표되자 "내가 정자왕이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영되는 '호적메이트'는 다른 듯 닮은 본격 남의 집 탐구 프로젝트다.
이소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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