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영상에는 뉴진스 멤버들이 안치용 한지장과 한지 만들기 체험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지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기능성, 장점 등을 함께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 누리꾼들은 "제지술이 아니라 한지를 홍보한 것", "비행기 홍보했다고 라이트 형제를 빼앗아 간 거냐"며 반박하며 댓글로 맞대응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그룹 아이브도 일부 중국 누리꾼들의 몰상식한 주장으로 곤욕을 치렀다. 장원영이 프랑스 파리 패션 위크를 방문해 봉황 비녀를 꽂았다가 중국 매체의 비판에 직면한 것.
이 같은 황당한 주장에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중국의 일부 인플루언서와 누리꾼들은 우리의 한류스타들을 이용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자신의 것으로 둔갑시키는 '도둑질'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대중문화가 전 세계인들에게 주목받으면서 중국 누리꾼들은 위기감을 느끼게 됐고, 여기서 드러나는 잘못된 애국주의의 발로 현상"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밖에도 앞서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배우 박신혜가 한복 입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을 때도 악플 세례를 퍼부었고, 드라마 '홍천기' 주연 김유정이 입은 한복이 "명나라 의복을 표절했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백승훈 / 사진출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유튜브 채널, 장원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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