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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크리닝] '천룡팔부: 교봉전' 이 영화를 제외하고 호쾌한 액션+무림 고수의 철학을 논하지 마라! ★★★

[애프터스크리닝] '천룡팔부: 교봉전' 이 영화를 제외하고 호쾌한 액션+무림 고수의 철학을 논하지 마라! ★★★
입력 2023-01-19 16:39 | 수정 2023-01-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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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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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송 초기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를 배경으로,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견자단)’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걸인들의 우두머리에서 한순간에 배신자라는 오명을 쓰고 쫓기는 신세가 되지만 남다른 무예실력을 갖고 있던 그가 어떻게 다시 성공하는지를 다룬 호쾌한 무법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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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포스크리닝

    이 영화는 원작 무협소설인 ‘천룡팔부’를 영화화 했다. '천룡팔부'를 쓴 故 김용 작가는 '중국의 셰익스피어, 중국의 톨킨' 등으로 불릴 정도로 중국내에서 엄청난 칭송을 받은 작가다. 그의 필력을 높이 사 중국인들은 그에게 '신필' 또는 '대협'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을 정도. 그의 대표작인 '천룡팔부'는 ‘중국 문화사의 일대 기적’, ‘방대한 지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창조한 새로운 역사 판타지’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 '천룡팔부: 교봉전'에서는 원작의 주인공인 단예, 허죽, 교봉 중에서 교봉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교봉은 원작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았던 인물로 자신을 희생하며 남을 돕는 의협심과 뛰어난 무예, 의리와 연민 등 영웅으로 갖춰야 할 면모를 고루 갖추고 있어 독자들로부터 추앙을 받았던 캐릭터다.

    '신용문객잔', '황비홍 2 - 남아당자강', '영웅: 천하의 시작', '칠검', '살파랑', '도화선', '화피', '엽문' 시리즈,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트리플 엑스 리턴즈' 등으로 이소룡, 성룡 이연걸과 함께 독보적 월클 액션 배우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있는 배우 견자단이 제작, 감독, 무술감독, 출연까지 1인 4역으로 활약하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지존무상', '도신 – 정정자', '지존계상', '도협', '녹정기 2', '시티 헌터', '의천도룡기', '황비홍 – 철계투오공' 등을 통해 홍콩 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왕정이 총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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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스크리닝

    사실 무협 장르를 썩 좋아하는 성향은 아니지만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순전히 견자단 배우 때문이었다. 워낙 유명한 액션 배우이기도 하고 아시아를 대표해서 글로벌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이기에 그가 다양한 역할을 했다는 이 작품은 한번 보고 싶었다.
    원작이 워낙 유명하고 팬층이 두터운 작품이었기에 스토리에 대해서는 실망할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고,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명대사 까지 무엇 하나 서운할 건 없을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렇다면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견자단의 연출력, 견자단의 화려한 액션이 중요한 볼거리이자 영화를 선택하게 하는 결정적인 이유다.
    한동안 한국영화에서의 리얼리티를 강조한 액션에 많이 익슥해져 있다보니 홍콩영화 특유의 약간 오버하는 무협액션은 너무 오랜만이라 잠시 추억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그래도 실내 세트인데도 말을 타고 칼을 휘두를 정도의 엄청난 스케일과 말을 타고 초원을 질주하면서도 서로 물통을 주고 받으며 한모금씩 하는 웃음 포인트에서는 솔직히 입이 떡 벌어졌다. 시종일관 웅장하고 비장하게 깔리는 음악은 의외로 한국인 음악 감독이 담당했다고 해 색다른 감상을 안겨준다.
    대륙의 스케일이 느껴지는 엄청난 세트와 그 세트의 곳곳을 누비며 모든 지형지물을 무너트리고 격파시키며 끝내 폭파시키기까지 하는 호쾌한 액션은 국내에서는 느낄수 없는 통쾌함을 안겨준다. 천하제일이자 천하무적일 정도로 '교봉'의 무술은 그 누구도 맞설 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강력한 무술을 무기삼아 권력을 차지하고 세를 키우려는 인물이 아니라 득도를 하고 부처의 뜻을 깨닫기 위한 경지에 이른다는 철학적인 이야기까지 어렵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게 스며들어 관객들에게 교감할 수 있다는 건 진정한 '무협물'이라는 걸 느끼게 해준다.

    '천룡팔부: 교봉전'은 북송 초기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를 배경으로,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견자단)’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을 담은 정통 무협 액션으로 1월 25일 개봉한다.



    김경희 / 사진제공 ㈜팝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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