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은 2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끝까지 함께 못 있어줘서 미안해 너무 소중했던 시간들을 만들어줘서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 김고은은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모르겠지만 거긴 여기보다 더 좋을 거야. 남아있는 보물 둘은 내가 지켜줄게 걱정하지마"라고 덧붙이며 고인이 된 나철을 그리워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2014년 12월 24일 나철의 생일을 맞아 나철의 집에 방문한 듯한 김고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고은은 나철 부부와 함께 식사를 하며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으며, 나철에 대한 짙은 그리움이 절로 느껴지는 해당 게시물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앞서 김고은은 전날인 21일에도 "최고 멋진 배우 나철. 최고 멋진 사람 아빠 남편 아들 친구 나철"이라는 글을 올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두 사람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나철은 지난 21일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8시 30분 엄수될 예정이다.
박혜인 / 김고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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