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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 “아이들 1박 2일간 홀로 육아…♥소이현이 백만 원 주더라”(물 건너온 아빠들)

인교진 “아이들 1박 2일간 홀로 육아…♥소이현이 백만 원 주더라”(물 건너온 아빠들)
입력 2023-01-23 09:13 | 수정 2023-01-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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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건너온 아빠들’에 최초로 등장한 프랑스 엄마 올리비아의 육아가 공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2일 설날 특집으로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연출 임찬) 17회에선 프랑스 엄마 올리비아의 육아 일상, 남아공 아빠 앤디네와 아제르바이잔 니하트네 새해 회동이 공개됐다.

    이날 최고의 1분은 1세대 육아 대디인 올리비아의 아버지가 배우 활동과 육아를 겸하는 사위 이태규의 고충을 공감하는 장면으로 2.2%를 기록했다.

    장윤정은 “설날을 맞이해 ‘물 건너온 아빠들’에 최초로 물 건너온 엄마가 찾아오셨다”며 프랑스 엄마 올리비아를 소개했다. 7살 루이, 6살 루나, 12개월 루미 3남매 엄마라는 것. 올리비아는 “루이, 루나, 루미 ‘루루루’ 엄마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고 현재는 국립외교원에서 외교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불어를 가르치는 불어 전임강사로, 언어 외에도 정치, 외교 수업을 하고 있다. 프랑스어,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5개 국어를 한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올리비아의 남편은 배우 겸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이태규이다. 올리비아는 “남편이 육아 대디 겸 배우이다. 막내를 전담해 지쳐 있어 아빠들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워킹맘 올리비아네 주말 오전 일상은 장윤정과 김나영을 충격(?)에 빠뜨렸다. 7살 루이, 6살 루나가 아침 일찍 일어나 부모님을 깨우지 않고 사이좋게 아침 시간을 보낸 것. 올리비아는 “주말에는 엄마 아빠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고 했더니 말을 듣더라”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우리 아이들은 일어나서 안방 커튼을 열어젖힌다”고 대박이라며 놀랐다.

    루이와 루나는 허기를 달래기 위해 시리얼을 스스로 챙겨 먹었다. 인교진은 “자취생들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사이 깬 12개월 막내 루미는 분리 수면으로 혼자 자던 방에서 일어나 알아서 물을 찾아 마셔 시선을 강탈했다. 루미는 방으로 찾아온 언니를 보자 울음을 터트렸고, 루이와 루나는 익숙하게 루미를 돌봐 미소를 자아냈다.

    인교진이 “저렇게 하면 다섯도 가능하겠는데?”라고 놀라자, 프랑스 엄마 올리비아는 “나는 넷째를 낳고 싶다. 내가 이렇게 (육아) 세팅해 놨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나영은 “충격적인데요? 나도 처음부터 육아 다시 하고 싶다”고 외쳐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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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네 가족은 새해를 맞아 인근 부모님 댁을 찾았다. 가족들은 치즈를 그릴에 구워 감자, 햄 등과 함께 먹는 프랑스식 가정식을 준비해 함께 즐겼다. 올리비아는 잔을 부딪칠 때 눈을 보는 이유, 음식을 곁들여 먹는 방법 등 프랑스 문화를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일러줬다.

    루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해했다. 올리비아의 아버지는 테니스 선수였고, 어머니는 프랑스 파리 제7대학, 하버드 대학 등에서 공부한 유학생이었다. 한국에서 캠퍼스 커플로 만나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남매를 키운 1세대 물 건너온 부부이기도 했다.

    특히 올리비아의 아버지는 사위 이태규처럼 바쁜 아내 대신 아이들을 케어한 육아 대디였다. 그는 “프랑스에서 아이들을 봐줄 사람이 없어 포기한 경기가 많았다”며 비슷한 고충을 겪을 사위의 고충에 공감했다. 이태규는 가까이에서 도움을 주는 장인, 장모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를 듣던 인교진은 “내가 속물일 수도 있는데.. 아이들을 1박 2일 동안 혼자 본 적이 있다. 아내 소이현이 돈 백만 원을 주더라”며 에피소드를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올리비아 가족은 프랑스 디저트 갈레트 데 루아를 먹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선 렌틸콩이 로마제국 때 쓰던 동전이랑 비슷해 부자 되라고 먹는다. 또 새해에 부자 되라는 의미로 족발을 많이 먹는다”라며 새해 음식 문화를 전했다.

    남아공 아빠 앤디는 귀요미 딸 라일라와 육아 반상회 이모, 삼촌들을 만나기 위해 방송국에 깜짝 방문했다. 장윤정, 인교진, 김나영을 비롯해 아빠들은 사랑스럽고 귀여운 라일라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인교진은 미리 준비한 세뱃돈을 건넸다. 두 아들의 엄마 김나영은 라일라의 등장에 발을 구르며 귀여워했다. 특히 라일라가 “언니”라고 불러주자 세상을 가진 것처럼 미소를 지었다. 장윤정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라일라와 놀아줬다.

    다음 날 남아공 아빠 앤디는 아제르바이잔 아빠 니하트와 아이들을 초대해 새해 파티를 열었다. 앤디와 니하트는 아이들의 개월 수를 이야기하다 서로의 개월 수를 물어봐 폭소를 자아냈다. 김나영은 아빠들의 나라에도 동안 개념이 있는지 물었다. 영국 아빠 피터는 “친해도 나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노안인지 동안인지 모른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탈리아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서는 얼굴 크기를 신경 안 쓴다. 15년 전에 아내에게 ‘네가 얼굴 커서 모자가 안 어울린다’고 했다가 맞아 죽을 뻔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앤디와 니하트는 태오의 쪽쪽이 졸업 준비를 위해 합심했다. 쪽쪽이가 불편하면 찾지 않을 거로 생각해 쪽쪽이 커팅식을 했다. 니하트는 아빠가 일방적으로 자르면 아이가 상처 받을 까봐 태오와 함께 잘랐고, 아무것도 모르는 태오는 가위질에 신나 하고 쪽쪽이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태오가 쪽쪽이를 다시 찾기 시작하자 앤디가 준비한 장난감으로 주의를 돌려 평화를 찾았다.

    또한, 아빠들은 파티를 위한 만찬을 준비했다. 앤디는 새해에나 큰 행사에 많이 먹는 남아공 대표 음식 개먼을 준비했고, 니하트는 케밥을 요리했다. 요리가 준비되는 사이 남아공 앤디의 딸 라일라는 한복을, 아제르바이잔 니하트의 자녀 나린과 태오는 왕실 느낌 아제르바이잔 전통 옷을 입고 귀염 뽀짝한 매력을 자랑했다. 두 가족은 아제르바이잔의 전통춤 얄르를 함께 추고 만찬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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