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가 '헤어질 결심'을 버리고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선택

우리시간 25일 발표된 제 95회 아카데미 후보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어느 분야에도 노미네이트 되지 않으며 충격을 안기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대신 올해 주목 받은 영화는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였다. 무려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최우수 작품상과 더불어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까지 거의 전 범위에 걸쳐 후보가 된 것이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는 '아바타'의 후속 '아바타: 물의 길'과 '탑건'의 후속 '탑건: 매버릭'이 올라 흥행성까지 갖춘 대작들이 대거 후보에 올랐다는 이례성을 보여주었다.

'헤어질 결심'은 최고국제장편영화의 후보에도 들지 못했다.

제95회 오스카 시상식은 3월 12일 일요일 Ovation Hollywood의 Dolby Theatre에서 열리며 ABC에서 생중계된다.

김경희 / 사진제공 CJ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