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휴닝카이는 수록곡 '해피 풀스'를 소개하며 방시혁 PD를 언급했다. 그는 "PD님이 '경험이 노래에 들어가면 좋겠다'고 하셔서 멤버 전원이 참여했다"며 "어른스러워져야 하고, 다음 스텝으로 가야 하는 걸 알지만 그 과정이 고통스러워서 머물고자 하는 과정이 담겼다. 바보 같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스토리"라고 전했다.
연준은 '네버랜드를 떠나며'를 언급하며 "PD님이 들으며 '완벽했다'고 극찬해 주셨다. 멤버들도 정말 뿌듯하고 만족스러운 녹음이었다"고 자랑했다.
이어 휴닝카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투바투가 어떤 그룹인지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다. 독기 있어 보이고 압도하는 느낌이 든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데뷔 후 팬데믹으로 인해 제약이 많았다. 팬분들을 많이 만나지도 못했고 앞으로 잘 나아가고 있는지 의문이 있었다. 지난해 첫 월드투어를 했고 시상식에 참여하기도 해서 한 발짝 성장한 것 같다. 2023년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휴닝카이는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 우선 '빌보드 200'에서 1위라는 성적을 가지고 싶다. 또 연준이 형이 SBS '인기가요'에서 MC를 하고 있는데 '인기가요'에서 1위를 해서 앙코르를 꼭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연준은 "목표를 크게 잡고 싶다. 목표가 커야 깨졌을 때 조각도 큰 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 앨범에는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악마의 유혹에 빠져드는 소년의 모습을 담은 타이틀 곡 '슈가 러시 라이드'를 비롯해 ‘Devil by the Window’, ‘Happy Fools (feat. Coi Leray)’, ‘Tinnitus (돌멩이가 되고 싶어)’, ‘네버랜드를 떠나며’ 등 5개 곡이 수록됐다. 새 앨범 선주문량은 216만 장에 달했다. 이는 전작의 선주문량(147만 장)을 뛰어넘은 자체 최고 기록이다. 오는 27일 오후 2시에 발매된다.
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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