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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나플라, 라비 브로커와 짜고 병역 회피+특혜 의혹

래퍼 나플라, 라비 브로커와 짜고 병역 회피+특혜 의혹
입력 2023-02-02 07:30 | 수정 2023-02-0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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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나플라가 병역 회피와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 나플라 소속사 그루블린 관계자는 나플라의 병역 관련 의혹 보도에 대해 iMBC연예에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건 맞다. 자세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한 후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전날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나플라의 병역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이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나플라가 실제로 출근을 하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아 온 정황을 포착한 것.

    합동수사팀은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을 면탈하려 한 혐의를 받는 라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플라의 근무 태만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역을 회피하려 했던 정황도 포착됐다. KBS는 나플라가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병역 브로커 A씨와 공모해 우울증 등 치료를 목적으로 복무 부적합 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병역을 회피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나플라는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모두 7차례에 걸쳐 18개월 가량 복무를 연기했으나, 복무 부적합 판정은 받지 못했다고.

    한편 나플라는 지난 2018년 종영된 엠넷 '쇼미더머니777' 우승자다. 2020년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되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백승훈 / 사진제공 메킷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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