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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해머, '식인·성폭행' 논란에 입 열었다 "13세 때 목사에 성폭행 당해" [해외스타]

아미 해머, '식인·성폭행' 논란에 입 열었다 "13세 때 목사에 성폭행 당해" [해외스타]
입력 2023-02-05 11:48 | 수정 2023-02-0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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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인 취향, 불륜, 성폭행 등의 논란으로 할리우드에서 퇴출된 아미 해머(36)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아미 해머는 4일(현지시각) 에어메일과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13살 때 청년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난 그 상황에서 무력했다. 그 사건은 내 삶에 완전히 통제할수 없는 방식으로 성적인 것을 가져왔다"며 "그 이후 난 성적으로 상황을 통제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아미 해머는 "당시 나는 성공한 배우였고 그들(피해 여성들)은 나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승낙하지 않았을 일들까지도 승낙했을 거다. 범죄를 저지른 건 없지만 감정적인 학대가 있었을 수도 있을 거다. 아마 힘의 불균형 때문에 그런 상황이 일어났을 것 같다"고 성폭행 논란을 일부 인정했다.

    특히 아미 해머는 자신을 도와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언급하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그런 일들을 겪고 새로운 길을 통해 구원을 찾는 사람들을 도와줬다"고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최근의 '캔슬 컬쳐'(대중이 논란을 일으킨 유명인에 외면하는 문화)에서는 그런 것들이 빠져있는 것 같다고 느낀다. 누군가 잘못을 저지르면 그들은 완전히 버려진다. 재기할 기회는 아예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아미 해머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세상을 바꾼 변호인' 등의 작품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승승장구하던 중 2020년 불륜 사실이 폭로된 것을 시작으로 수많은 여성들에 의해 성적 학대와 부적절한 행동이 폭로돼 비난을 받았다.

    게다가 스스로 식인 취향이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사실까지 밝혀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당시 그는 소속사 WME와 계약이 해지 됐으며, 영화 '샷건 웨딩'을 포함한 여러 프로젝트에서 하차하며 사실상 할리우드에서 완전히 퇴출됐다.

    아내 엘리자베스 챔프와는 2020년 불륜 사실이 드러난 직후 이혼했다. 할리우드에서 퇴출된 후 케이먼 제도에서 콘도 세일즈 및 예약 관리자로 일하며 전처와 두 자녀들의 생활비 및 양육비를 벌었다는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는 현재 다른 사람의 재활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고. 아미 해머는 "나는 환자와 함께 살 것이며,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그를 좋은 일정의 회복 회의에 데려가고, 체육관에 데려가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줄 것"이라면서 "정신을 차리는 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었던 내가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으로 회복이 전환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혜인 / 영화 '콜미 바이 유어 네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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