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한국시각) 중국 현지 매체는 "크리스가 매독에 걸린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의 글을 보도했다. 게시물의 작성자는 "월경 기간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맺어야 했고 (크리스가) 몰래 영상까지 찍었다"고 밝혔다.
특히 작성자는 "크리스의 가족들도 이 사실을 다 알고 있었으며 영화 투자자 등 관계자들을 초대해 난잡하게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이 내용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는 않은 바다.
크리스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7월 체포돼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 등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채운 뒤 해외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크리스는 형기를 채우고 본국인 캐나다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크리스가 성범죄자에게 시행되는 화학적 거세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성범죄자에게 가족상담, 집단상담, 인지행동 치료와 함께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학적 거세는 성범죄자의 재범과 성욕을 억제시키기 위해 약물을 주입하는 제도다. 미국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몬타나, 위스콘신 등 일부 주에서도 시행 중이다.
한편, 크리스는 2012년 엑소로 데뷔했으나 2014년 SM엔테터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진행해 중국에서 배우와 가수로 활동해왔다.
박혜인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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