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민정은 자신의 SNS에 "너무 저급하고 유치해서 상대하기 싫지만 이젠 못 참겠다"며 글을 남겼다.
그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악플러에게 온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이 담겼다. 성희롱성 발언을 쏟아낸 악플러를 향해 인민정은 "악플 다 수집 중이니 그만 쓰시는 게 좋을 듯하다"며 경고했다.
앞서 최근 김동성은 송중기의 재혼 기사를 공유하며 "잘 보고 있나? 재혼남. 형 말 듣고 잘 따라와라. 슬기로운 재혼생활"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이 그와 아내의 SNS를 찾아 "무례하다"는 비판과 함께 도 넘는 악플을 남긴 것.
인민정 외에도 DM으로 인한 직접적인 악플 피해를 호소하는 스타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 배우 박소담은 자신의 암투병 사실을 조롱하고 외모를 비하하는 등 입에 담지 못할 악플을 보낸 누리꾼의 DM을 캡처해 공유했다.
방송인 겸 칼럼니스트 곽정은도 고충을 토로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욕설과 죽이겠다는 위협들을 받는다.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솔직히 때때로 두렵다"고 밝혔다.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치르는 연예인들은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을 내세우기도 한다. 온라인상에서 상대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악플은 형법상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백승훈 / 사진출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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