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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프라임’ 내 몸을 녹슬게 하는 활성산소를 줄여라

‘다큐프라임’ 내 몸을 녹슬게 하는 활성산소를 줄여라
입력 2023-02-11 09:27 | 수정 2023-02-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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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화, 시간이 흐르면서 생명체의 변화가 쌓여서 나타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태어나고 자라고 성숙해지는 과정 모두가 정상적인 노화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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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건강이 나빠지는 것만이 노화는 아니다. 크게 본다면 성장 역시 노화에 속한다. 문제는 노화와 함께 나타나는 다양한 질병이 노화를 촉진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질병과 급속한 노화는 만성염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한 활성산소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노화와 질병을 촉진하는 활성산소에 대해 알아보고 활성산소를 줄이는 방법을 알아본다.

    - 만성질환을 달고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5년 전 유방암 수술 이후 면역력 저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희연(52세) 씨. 갱년기 증상까지 더해지면서 온 몸은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 됐다. 매일 다리가 붓는 탓에 족욕이 아니면 버틸 수 없는 김미숙(63세) 씨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로 고생하면서 버텼지만 결국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채소 섭취량도 늘이면서 식단을 개선하려 하지만 그녀의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공복혈당 수치가 300이 넘어가는 당뇨환자 박규범(48세) 씨. 게임 개발자로 일하던 5년 전 급성 심근경색이 찾아오면서 삶이 뿌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혈액 검사 결과 이들의 공통점은 염증수치가 높고 활성산소 수치까지 높다는 것이었다.

    -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 활성산소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은 호흡을 통해 삶을 이어나간다. 이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생겨가는 불필요한 부산물이 바로 활성산소이다. 산소에서 전자가 하나 빠진 형태의 활성산소는 매우 반응성이 크고 불안정하다. 잃어버린 전자를 찾기 위해 몸속 세포들과 호르몬 등을 공격해 각종 질병과 노화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는 현대인이 앓고 있는 질병의 90%는 활성산소 때문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쌀쌀한 한겨울에 비까지 내리는 지난 1월 포항 바닷가, 수십 명의 사람이 맨발로 바닷가를 걷는 이색 장면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혈액암 등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 이들은 하나같이 맨발로 걸으면서 건강 문제가 개선됐다고 했다. 원리는 땅과의 맨발 접지를 통해 몸속의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에 있었다.

    -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글루타치온의 비밀

    여러 항산화물질 중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글루타치온이다. 간에서 대부분 합성되는 글루타치온은 비타민C, E 등과 함께 항산화 네트워크를 형성해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항산화 작용으로 인해 국내외에선 글루타치온을 다양한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다. 피부 밝기를 개선시키는가 하면 항암제 부작용을 겪고 있는 암 환자들의 통증을 경감시키는 데에도 활용되고 있다. 하와이에서 만난 레이첼 코라 씨는 마우이 섬의 자연속에서 글루타치온 요법을 통해 건강을 개선했다고 했다. 글루타치온이 풍부한 아보카드 등을 먹고, 수액주사를 통해 산화스트레스를 줄이고 활성산소를 관리하면서 건강을 되찾았다고 했다. 다양한 건강개선 요법으로 쓰이고 있는 글루타치온에 대해 알아보고, 글루타치온이 활성산소 제거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4주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확인하였다. 오는 12일 오전 7시 40분 방송.



    김혜영 / 사진 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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