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제훈은 "따로 말이 필요하겠나. 돌아온 택시기사, 모범택시 기사 이제훈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뒤 '잔망미' 넘치는 포즈로 애교를 부려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어 스타들의 이제훈을 향한 질문이 이어졌는데, 표예진은 "팬들의 9살 연하는 어떻냐는 질문에 칼 같은 거절을 하셨다고"라며 물으며 과거 V라이브에서 팬의 '오빠 9살 연하는 어때요?'라는 댓글에 이제훈이 "아 그건 안되고요"라 단호하게 답했던 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제훈은 "저 때가 거의 한 10년 전인 거 같은데 저는 이제는 (40살이 돼서) 위, 아래 따지지 않는다"며 "너무 지금 외로워서 죽겠다. 누구든 와주셨으면 좋겠다. 제발"이라고 말하면서 간절함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제훈의 패기 넘치는 발언에 장혁진은 "공개 구혼입니까?"라며 웃었고, 이제훈은 무릎까지 꿇으며 "제발! 누구든"이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간절한 진심이 느껴지는 이제훈의 모습에 빵 터진 표예진은 "그럼 김도기 기사님 버전의 '내일 봬요, 누나'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이제훈은 다소 느끼하게 윙크를 날리며 대사를 치는 것은 물론, 경악한 무지개 운수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누구든 환영이다"라고 마지막 쐐기를 박으며 외로움을 호소했다.
한편, '모범택시 2'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혜인 / SBS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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