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여행 크리에이터 삐까뚱씨가 출연했다.

6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여행 크리에이터 삐까뚱씨(브로디, 노아)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유튜브 채널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 노아는 "최근 대기업과 콜라보를 하게 되었다. 너무 감격스러운 일이 저에게 많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고, 박재범의 소주 브랜드 디자인에 참여한 브로디는 "회사를 통해서 연락이 온 것이다. 제가 아는 친한 형님이 그 업무를 담당하신 PM이었는데 평소 저의 인별그램 등에서의 활동을 아시고 따로 연락을 주셔서 하게 되었다"라고 참여 계기에 대해 밝혔다.
김신영이 "노아 씨가 저랑 여행 스타일이 완전 비슷하다. 깐깐하고 까탈스럽고. 그런데 어쩔 수 없다. 참다가 맞춰주다가 터지는 일이 생긴다"라고 말하자 노아는 "맞다. 이게 나다. 어쩔 수 없다"라며 공감했다.
'삐까뚱씨'라는 채널 이름에 대해 브로디가 "이름을 지을 때 기존에 있던 것 말고 사람들의 뇌리에 딱 박히는 새로운 단어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노아가 항상 습관적으로 하는 말들이 있다"라고 설명했고, 노아가 "제가 말장난을 좋아하는데 '이것과 이것이 비슷하다' 라고 할 때 '이것 두 개 삐까뚱씨야' 라고 한다. 비슷비슷하다, 삐까삐까하다 라는 말 쓰지 않냐. 거기에서 나온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노아가 "신디 님께 핀란드를 추천해드리고 싶다. 핀란드가 아주 깨끗하다"라고 말하자 김신영이 "저는 산타할아버지가 너무 자본주의적이고 상업적이더라"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가장 인상에 남는 여행지는 어디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브로디 역시 핀란드를 꼽으며 "일단 공기가 너무 좋다. 저희가 원래 한국에 있을 때는 새벽 1~2시에 자서 아침 10시~11시에 일어났는데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너무 일찍 일어나는데 너무 상쾌하더라. 과학적이지는 않지만 저희가 추측하건대 좋은 공기를 계속 마시니까 신체가 좋아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여행 채널과 차별화된 삐까뚱씨만의 매력에 대해 브로디는 "케미가 아닐까 한다. 두 명이다 보니까 서로 주고받는 말이 있고 한 장면을 보고 한 음식을 먹었을 때 의견이 다르니까 그것에 대한 반응도 다양하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케미를 좋아해주시더라. 저희는 1여행 5싸움 정도 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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