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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의 계절' 김정현·임수향, 티격태격+애틋달달 '사계커플' 로맨스

'꼭두의 계절' 김정현·임수향, 티격태격+애틋달달 '사계커플' 로맨스
입력 2023-03-09 08:50 | 수정 2023-03-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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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현과 임수향의 계절에 눈보라가 불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 연출 백수찬, 김지훈/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스토리티비)에서 꼭두(김정현 분)와 한계절(임수향 분)은 티격태격했던 첫 만남부터 엇갈린 시선을 지나 한집에 살기까지 다양한 사랑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회 말미, 한계절이 인간이 아닌 꼭두의 능력을 마주하고 혼란에 빠졌다. 이에 여러 감정 변화를 거쳐온 '사계커플'이 이 난관 또한 극복할 수 있을지 그간의 이야기를 짚어봤다.

    이생에서 다시 이어진 꼭두와 한계절의 인연은 뜻밖의 술래잡기로 시작됐다. 갑자기 사라진 도진우(김정현 분)를 찾아 나선 한계절의 걸음이 도진우의 몸에 빙의한 꼭두에게 닿은 순간, 아웅다웅 로맨스의 첫 페이지가 펼쳐졌다. 이후 도진우의 기억이 없는 꼭두와 그런 그를 도진우라고 믿고 있는 한계절의 수수께끼 같은 만남이 이어져 극의 재미를 고조시켰다.

    그렇게 시작된 이들의 관계는 시소를 타듯 한쪽으로 기울기를 반복해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졸이기도 했다. 꼭두가 계약 연애를 빌미로 한계절을 쫓아다닐 때는 한계절의 마음에 물음표가 떠있던 한편, 비로소 한계절이 동하기 시작한 시기에는 그녀가 자신에게서 도진우의 흔적만 찾고 있었다는 사실에 실망한 꼭두가 등을 돌렸다.

    이렇듯 가까워졌다가 멀어지기를 되풀이하던 꼭두와 한계절이 나눈 입맞춤은 애틋한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한계절은 자신의 마음이 도진우가 아닌 꼭두를 향하고 있음을 깨닫고 꼭두에게 고백했고 꼭두는 한계절이 평온하기 전까지는 본인조차 저주에서 해방될 수 없었기에 한계절의 고백을 막고자 입을 맞췄기 때문. 서로를 향한 진심은 맞닿았지만 꼭두가 품은 진실은 여전히 전해질 수 없어 안타까움을 불렀다.

    그들의 로맨스는 김필수(최광일 분)의 악랄한 방해 공작에도 더욱 단단해지기만 했다. 꼭두는 김필수의 위협에서 한계절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초고속 동거를 고안해 한계절과 생활을 꾸려나갔다. 그런 와중 꼭두의 가슴 한편에 한계절과의 평범한 사랑에 대한 욕망이 커지기 시작, 급기야 저승에 가는 것을 거부하고 한계절 곁을 지키겠다고 선언해 둘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방송에서는 꼭두와 한계절을 둘러싼 김필수의 공격이 한층 거세져 한계절의 동생인 한철(안우연 분)의 목숨까지 위험해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납치된 한철을 구하려던 꼭두와 한계절의 눈앞에서 폭탄이 터진 찰나, 꼭두는 능력을 발현해 한계절을 안고 순식간에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지금까지 꼭두가 도진우의 또 다른 자아라고 생각했던 한계절은 인간이 아닌 듯한 그의 모습에 충격에 휩싸였고 꼭두 역시 한계절의 눈빛에서 감정을 읽은 듯 체념한 표정으로 한계절을 마주본 상황. 두 남녀가 이생에서의 시간 너머 과거에서 함께한 시린 추억까지 공유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오는 10일(금)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조별리그 B조 대한민국 대 일본' 경기 중계로 결방, 13회는 11일(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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