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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더 글로리' 안길호 PD, 전 여친 등판 "폭행할 정도 아니었는데..." [이슈iN]

학폭 논란 '더 글로리' 안길호 PD, 전 여친 등판 "폭행할 정도 아니었는데..." [이슈iN]
입력 2023-03-12 11:55 | 수정 2023-03-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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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글로리' 안길호 PD가 학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안 PD의 전 여자친구가 등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0일, 한 매체는 안 PD의 전 여자친구인 B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B씨는 해당 인터뷰를 통해 폭행할 정도의 놀림은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안 PD의 '학폭 논란'에 힘을 실었다.

    앞서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 '헤이코리안'에는 안 PD가 1996년 필리핀 유학 시절 당시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의 동급생들을 두 시간가량 심하게 폭행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동급생 친구들이 안 PD의 당시 여자친구인 B씨를 놀렸다는 이유로 폭행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이는 안 PD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안 PD의 전 여자친구 B씨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친구들이 나를 놀렸던 것은 심한 놀림이 아니라 친구끼리 웃고 떠드는 일상적인 것이었다"며 "만약 친구들이 그런 폭행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런 말을 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들은 안 PD의 이름을 바꿔 '안길어'라고 놀렸다"면서 "일부에서는 이 단어가 '성적인 농담'이라고 해석을 하는 데 당시 성적인 농담을 할 나이도 아니었다"며 "당시 롱다리 숏다리가 유행하던 때인데 다리가 짧아서 놀리는 그런 식의 놀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제보자 A씨 또한 "폭행은 정당화할 수 없다. 하물며 고3 학생들이 중2 학생 2명을 인적이 없는 데서 폭행하는 것이 정당화할 수 있는 일인지 되묻고 싶다"며 안 PD가 지금이라도 당시 일을 제대로 사과하고, 반성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안 PD 측은 이를 부정한 상황. 그는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 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해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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