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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음 보지 마" 정윤정 쇼호스트, XX욕설 비난 봇물에 '설전' [종합]

"싫음 보지 마" 정윤정 쇼호스트, XX욕설 비난 봇물에 '설전' [종합]
입력 2023-03-16 09:50 | 수정 2023-03-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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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방송 중 뱉은 욕설로 논란 중심에 선 쇼핑호스트 정윤정이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 정윤정의 개인 SNS 계정에는 최근 방송에 대한 의견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 지난 1월 화장품 브랜드의 크림 판매 방송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상품은 매진됐지만, 이후 편성이 여행 상품인 탓에 방송이 조기 종료되지 않자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아요. 여행상품은요,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을 하거든요. 이씨 왜 또 여행이야. XX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욕설을 뱉었다. 이는 생방송으로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이와 관련 한 누리꾼은 정윤정에게 "속 시원하다. 교양 없어 보였는데 사고를 쳤다 축하한다"고 비아냥 거렸다. 이에 정윤정은 "그러셨군요"라고 답했다. 이후 자신을 향한 응원 댓글에는 "웃을게요. 감사해요", "든든한 성벽 같은 응원에 입꼬리가 올라가요", "힘들면서 단단해지고 응원에 또 힘내고. 올해 퇴사했어야 했는데 정쇼패밀리(팬덤) 때문에 안 했죠. 아들과 딸이 응원해 줬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비난이 쏟아지자 정윤정은 "절 굉장히 싫어하시는군요. 그럼요 인스타 제 방송 절대 보지 마세요. 화나면 스트레스 생겨 님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제가 싫은 사람 안 보는 성격이요. 답 안 해도 화내실듯해서 답글 남겼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더라고요", "그냥 행복하세요" 등의 댓글로 응수했다.

    한편 이번 사태 당시 제작진은 정윤정에게 정정을 요구했다. 욕설 후 정윤정은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뭐 했죠? 까먹었어"라며 "방송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말해 논란에 불씨를 키웠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번 사안은 심각히 보고 제작진에게는 의견진술 요구했다.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 제2항을 위반한다고 판단한 것.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은 국민의 바른 언어생활을 해치는 비속어, 은어, 저속한 조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다.

    한편 정윤정은 이른바 '완판녀' 수식을 지닌 업계 최상위 쇼핑호스트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그는 "최근 180분 동안 11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1분에 1억 원의 매출을 올려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송에서 정윤정은 "업계에서 연봉이 제일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호영 / 사진출처 bnt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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