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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샘 닐, 혈액암 3기 고백…"살아있단 사실 기뻐" [해외이슈]

'쥬라기 공원' 샘 닐, 혈액암 3기 고백…"살아있단 사실 기뻐" [해외이슈]
입력 2023-03-19 12:06 | 수정 2023-03-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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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쥬라기공원' 배우 샘 닐(75)이 혈액암과 싸웠던 사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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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현지시각) 뉴질랜드 매체들에 따르면 샘 닐은 오는 23일 시판되는 자서전 '내가 이걸 말했던가?'에서 혈액암 3기였음을 고백하며 "아직 암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내 몸에는 암이 없다"고 밝혔다.

    닐은 지난해 3월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홍보 활동을 하다 림프부종으로 병원을 찾았고, 혈관면역모세포 T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그는 항암 치료에 돌입했지만, 초반엔 몸이 반응하지 않아 새로운 항암제를 쓰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남은 평생 동안 매달 약을 투약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어두운 순간이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어두운 순간들이 빛으로 바뀌면서 하루하루에 감사하고 모든 친구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느끼게 되었다. 그저 살아있다는 사실에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닐은 "나는 일하는 데 익숙하고 일을 좋아한다. 매일 사람들과 함께 있고 사람들과의 교제와 우정, 이 모든 것들을 즐긴다. 그런데 갑자기 그런 것들을 박탈당했다"며 "책을 쓸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계속 글을 쓰다 보니 이 일이 살아야 할 이유를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할 일이 없었다면 그 시간을 견뎌낼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정말 생명의 은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사람들이 암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암에 관심을 많이 갖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현재 자신의 삶에 집중하라는 말을 강조했다.


    박혜인 / '쥬라기공원' 샘 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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