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 매체는 단독 보도를 통해 지난 25일 베트남에서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가 고(故) 신해철과 함께 넥스트 2기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던 임창수였음을 알렸다.
지난 28일 베트남 국영 VTV 방송 등 현지 언론은 25일 사망한 남성의 신원이 한국인 관광객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임창수는 25일 새벽 2시 30분 쯤 오토바이를 타고 시내를 운전하던 중 도로변 전봇대에 부딪혔으며 즉시 람동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숨졌다고 한다. 베트남 경찰은 오토바이가 속도를 내고 달려 피해가 컸다고 하며, 사고 직후 공개된 오토바이의 사진은 몹시 심각하게 망가진 상태였다. 사고 당시 임창수도 심각한 부상으로 신원 파악이 힘들어 늦게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임창수는 1994년 밴드 넥스트의 2집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The Return Of N.ES.T Part 1: The Being)에서 기타를 담당했으며 넥스트 2기의 활동 이후에는 컴퓨터 음향장비와 전자악기를 다루는 음향장비 업체 이고시스템을 운영하기도 했다.
김경희 / 사진출처 포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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