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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이혼 발표 후 진화와 라방? "악플 때문에 이혼 결심" → "응원 감사해요"

함소원 이혼 발표 후 진화와 라방? "악플 때문에 이혼 결심" → "응원 감사해요"
입력 2023-04-03 23:28 | 수정 2023-04-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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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함소원이 악플로 인한 참담한 심정을 고백하며 진화와의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지만, 몇 시간 뒤 진화와 다정한 라방을 SNS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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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3일 함소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HamsowonTV'에 "저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습니다. 이제는 어쩔 수가 없네요. 이혼하겠습니다. 이혼해주세요. 네, 제가 남편에게 또 시댁 어르신께 간청드렸었습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TV조선 '아내의 맛' 조작 논란으로 악플에 시달렸다고 밝히며 "저만 빠지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 주도하에 조작됐다고 몇몇의 안티가 이상한 글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공격은 저 뿐만이 아닌 시아버님과 시어머님, 세 명의 시누이에게까지 포함되었으며, 시부모님은 무엇보다 7년의 긴 기다림 끝에 태어난 귀한 아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는 점을 가장 괴로워하고 계십니다. 중국의 블로그나 웨이보에 확인되지 않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곳에 쓰여진 글이 마치 확인된 사실처럼, 증거가 있는 것처럼 제보자란 문구로 기사화되고 있습니다"고 호소했다.

    이어 "저는 시어머니 시아버님께 이혼하겠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 하나로 인해 그동안 귀하게 자라온 남편에게 시댁 식구분들에게도 너무 큰 상처를 드린 것 같아서 저하나 없어지면 될 것 같아서 남편에게 묻고 또 묻고 시부모님께도 계속 울며 말씀드렸습니다. 이혼해서 남편과 비슷한 나이의 비슷한 좋은 집안 사람 만나게 해주는 것이 남편이 저에게 준 사랑에 대한 보답이고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합니다"고 덧붙였다.

    또 함소원은 "이혼하고 연예인도 포기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무참한 공격을 받는다는 게 저도 참기가 힘든데 시어른들은 얼마나 가슴이 힘드실까 생각하니 되돌리고 싶었습니다"면서 "그동안 근거 없이 남편을 가족들을 비방하고, 거짓을 진실인 듯 만들어내신 분들과 합의한 합의금 잘 받아서 제가 보관 중입니다. 합의금을 받아도, 그것이 법적으로는 누명을 벗는다 하더라도 이미 기사는 내려가지 않고, 거짓을 사실로 알고 비방하는 현실은 여전히 힘들기만 합니다"며 "앞으로 저희 남편과 시댁, 가족에 대해 증거가 있다면 본인 계정으로 대놓고 쓰시기를 바랍니다. 전부다 고소하고 합의금 받아 불쌍한 아이들 돕는데 쓰겠습니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함소원은 18살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같은 해 12월 슬하에 딸을 출산했다. 지난해 4월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조작 논란으로 하차했지만, 최근 조작 논란을 다시 해명했다.

    유튜브를 통해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힌 함소원은 같은 날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진화와 함께 방송하는 영상을 게재하며 "항상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는 글을 올리며 진화와 다정한 사이임을 에둘러 보여줬다.


    이하 함소원 입장문 전문

    이제는 어쩔 수가 없네요. 이혼하겠습니다. 이혼해주세요.

    네, 제가 남편에게 또 시댁 어르신께 간청드렸었습니다.

    '아내의 맛'에서 저만 빠지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 주도하에 조작되었다고 몇몇의 안티가 이상한 글을 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공개하기도 무서운 내용들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공격은 저뿐만이 아닌 시아버님과 시어머님, 세 명의 시누이에게까지 포함되었으며, 시부모님은 무엇보다 7년의 긴 기다림 끝에 태어난 귀한 아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는 점을 가장 괴로워하고 계십니다.

    중국의 블로그나 웨이보에 확인되지 않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곳에 쓰여진 글이 마치 확인된 사실처럼, 증거가 있는 것처럼 제보자란 문구로 기사화되고 있습니다. 저는 시어머니 시아버님께 이혼하겠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 하나로 인해 그동안 귀하게 자라온 남편에게 시댁 식구분들에게도 너무 큰 상처를 드린 것 같아서 저하나 없어지면 될 것 같아서 남편에게 묻고 또 묻고 시부모님께도 계속 울며 말씀드렸습니다.

    이혼해서 남편과 비슷한 나이의 비슷한 좋은 집안 사람 만나게 해주는 것이 남편이 저에게 준 사랑에 대한 보답이고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이혼하고 연예인도 포기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살고 싶었습니다. 귀하고 반듯하게 잘 자라온 남편이 저라는 연예인 와이프를 두었다는 이유로 이렇게 무참한 공격을 받는다는 게 저도 참기가 힘든데 시어른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까 생각하니 다시 되돌리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제 마음은 같습니다.

    그렇게 죽을 둥 살 둥 이 힘든 시기를 지나고서 전 정신을 차렸습니다. 미안했습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여러분들께도 송구했습니다. 그래서 라방으로 여러분께 의지하는 마음으로 방송을 하며 인사드렸고 여러분의 지지로 살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근거 없이 남편을 가족들을 비방하고, 거짓을 진실인 듯 만들어내신 분들과 합의한 합의금 잘 받아서 제가 보관 중입니다. 합의금을 받아도, 그것이 법적으로는 누명을 벗는다 하더라도 이미 기사는 내려가지 않고, 거짓을 사실로 알고 비방하는 현실은 여전히 힘들기만 합니다.

    가능하면 저에 대한 이야기,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쓰시려면, 고소 가능하게 네이버, 다음에 한국 사이트에 본인 계정으로 써주세요. 고소할 수 없게 인스타나 유튜브 등 해외 사이트에 가짜 계정으로 글 쓰시고 또 바로 계정 없애서 고소하기 어렵게 글 쓰고 도망가지 마십시오. 본인이 진실이라고 확신하시고, 증거가 있다면 대놓고 쓰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저희 남편과 시댁, 가족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하십시오. 전부다 고소하고 합의금 받아 불쌍한 아이들 돕는데 쓰겠습니다.








    이소연 / 함소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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