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아이엠(I AM)'은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을 가지라는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노래한 곡이다. '어제와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자'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다수의 히트곡 작사에 참여한 김이나 작사가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브만의 당당함을 표현했다. 음악적으로도 폭발적인 보컬이 고조되는 드럼비트, 베이스와 어우러져 다이내믹함을 극대화한다.
이날 이서는 "아이브의 이름으로 정규 앨범이 나오게 됐다. 정말 신기하다. 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안유진은 "첫 정규앨범 발매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고, 장원영은 "정규앨범을 선보여 감회가 새롭다. 오늘 하루도 잘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은 마이크를 잡고 "하루빨리 찾아뵙고자 노력했다. 열심히 활동해서 이번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레이는 "아이브가 어떤 그룹인지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니 관심 깊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앨범엔 안유진이 단독 작사로 1곡, 장원영이 단독 작사로 2곡에 참여했다. 가을과 레이 또한 '키치'를 포함한 수록곡 4곡의 랩 메이킹에 힘을 보탰다. 첫 정규 앨범의 11곡 가운데 7곡의 크레디트에 멤버들의 이름을 올렸다. 안유진은 '히로인(Heroine)', 장원영은 '마인(Mine)' 그리고 다이브를 향한 애정을 담은 팬송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에 노랫말을 붙였다. 가을과 레이는 '키치', '섬찟(Hypnosis)', '낫 유어 걸(NOT YOUR GIRL)', '궁금해 (Next Page)'에서 호흡을 맞췄다.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까지 아이브의 나르시시즘 세계관을 구축한 서지음 작사가는 '블루 블러드(Blue Blood)'에 참여했다. 지난 싱글 수록곡을 통해 아이브의 당당함에 힘을 보탠 이스란 또한 '키치'와 '체리시(Cherish)'를 작업했다. 이외에도 서정아, 황현(MonoTree) 그리고 우주소녀 엑시 등이 작사 지원사격을 했다. 전곡은 4월 1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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