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성훈은 자신의 SNS에 자전거를 타고 시장을 달리는 영상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Restart. 다시 시작. Life is short so move forward. 인생 시간은 나에게 그리 길지 않다. 당신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세요. #아버지를위해 #나에게도인생시간이길지않아 #gototraining #엄마의자전거"라는 글을 남겼다.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하다 부친의 비보를 듣고 황급히 일본으로 갔던 추성훈은 장례 일정이 끝난 듯 어머니의 자전거를 타고 시장을 달리며 근황을 알린 것.
부친의 사망 당시에도 추성훈은 "어렸을 때 잘못된 짓을 하면 죽을 만큼 맞았다. 하지만 단 한번도 아버지를 미워한 적이 없었다. 내 슈퍼히어로니까. 그 아버지가 오늘 갑자기 돌아가셨다. 아직 더 말씀 많이 나누고 싶었고 가르쳐 주셔야 할 것이 너무 많았는데. 둘이 술 마셔본 적조차 없는데. 같이 하고 싶은 거 너무 많다. 이제 조금씩 일이 잘 풀려서 같이 돌아다니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싶었다"라며 아버지와 못다 나눈 정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었다.
추성훈의 팬들은 그의 게시물에 "그런 마음가짐 존경스럽다" "응원합니다" "힘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애도를 표했다.
추성훈의 부친 추계이 씨는 향년 73세로 별세했으며 추성훈은 올해 47세다.
김경희 / 사진제공 추성훈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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