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현'이 장기 출장을 간 사이, '이화'와 '민재'는 함께 지내게 된다. 꿈 같은 시간이 지나고 호텔 체크아웃을 하려던 '이화'는 700만원이 찍힌 룸서비스 비용과 당연한 듯 모범택시를 타는 '민재'를 보고 당황했다. 어느새 '민재'는 '이화'가 선사한 호화로운 생활에 익숙해졌던 것. 그러나 '이화' 역시 돈이 주는 친절함과 안락함에 빠져들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횡령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이화'. 집에 프린터를 들여 예금증서를 손수 제작하고, 촬영용 소품으로 위장한 인지까지 붙여 드디어 예금증서 위조에 성공한다. 그 시각, 완성한 시나리오를 들고 영화사를 찾아갔다 냉대만 받고 돌아온 '민재'는 영화에 출연하겠다는 톱스타 친구 윤소의 연락을 받고 기뻐했다. 영화 제작비를 빌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시 '병식'을 찾아가려던 '민재'를 만난 '이화'는 그의 사정을 듣게 된다. 복잡한 마음으로 '병식'의 집을 방문한 '이화'는 파생상품을 판매하러 온 '민수'와 마주치고 당황했고, 위조한 예금증서를 들킬까 두려움에 떨었다. 다행히 아무 일도 없이 '민수'가 돌아가려던 찰나, 증서에 붙어있던 가짜 인지를 발견한 '병식'을 본 '이화'가 경악을 감추지 못하며 충격적인 엔딩을 맞았다.
이어진 6화, 꼼짝없이 가짜 인지를 들킬 뻔한 상황에서 '병식'의 성추행으로 오해한 '민수' 덕분에 '이화'는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고 안도했다. 이후 병원에서 '숙자'의 딸과 마주친 '이화'는 지린내 나는 돈이라며 진저리를 치는 딸에게 버림 받은 '숙자'에게 연민을 느끼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주문한 케이크를 찾기 위해 '민재'가 '이화'의 이름을 말하자, 익숙한 이름을 들은 '기현'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긴장감을 높였다. '이화'를 둘러싼 두 남자가 마주칠 뻔한 일촉즉발의 상황, '가을'의 재빠른 대처로 '민재'는 가까스로 자리를 피하지만, '기현'은 쉽게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은행 취직 후 묘하게 변하기 시작한 '이화'에게 기분이 상한 '기현'은 회사를 그만두라고 종용하지만, '이화'는 그만두지 않겠다며 단호하게 답했다. 또 로봇 청소기와 스타일러를 샀다고 밝혀 돈에 쩔쩔매는 '기현'을 당황하게 했다.
'이화'는 '민재'에게 영화 제작비로 2억과 함께 차 키를 건네고, '민재'의 감독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그의 단골 가게에 갔다 '민재'의 대학 친구들과 함께 있는 '가을'과 마주쳤다. 친구들 앞에서 애써 서로를 모른 척 하는 '이화'와 '민재'. '가을'은 “치기 어린 저 어린애가 너한테 뭔데? 너답지 않게 왜?”냐고 묻지만, '이화'는 대답하지 못했고, '가을'은 '이화'를 위해서였다고 사과하며 '기현'을 불러 그녀를 집으로 데려가게 했다.
'선영'과 '가을'에게도 위기가 닥쳤다. 남이 버린 옷을 주워 딸에게 입히고, '가을'의 옷을 빌려 있는 척을 하는 '선영'에게 '제국'은 분에 맞게 살자며 화를 내 '선영'을 속상하게 했다. 딸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찾아간 '가을'은 친구들 앞에서 있어 보이기 위해 잠깐 친한 척을 한 것뿐이라는 딸의 말에 상처를 받는다. 게다가 딸 '태미'의 행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시훈'의 뻔뻔한 거짓말에 동참하게 된 '가을'은 자괴감에 빠지고, 자신에게 호감을 보인 후배와 하룻밤을 보냈다.
점점 더 대담한 행동을 벌이는 '이화'가 '민재'와 아슬아슬한 밀회를 즐기는 사이, 은행에 찾아온 '기현'이 의문의 남자와 부딪히며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화려하게 차려 입은 '이화'의 당당한 웃음으로 엔딩을 맞아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이화'의 대담함은 어디까지 지속될 것인지, 그 끝은 과연 어디일지 궁금증을 일으키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5월 1일(월) 밤 10시 7화가 방송되며, 매주 월, 화 10시 지니TV, 지니 TV 모바일, ENA,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유정민 / 사진제공 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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