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우빈은 "모델 일은 2008년 김서룡 선생님 쇼로 데뷔했고 지금은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며 자기소개를 한 뒤 신인 모델인 척 본격 연기를 시작했다.
'김기사'라고 닉네임을 정한 김우빈은 닉네임의 의미를 묻자 "나 택배 아르바이트 하고 있어서"라면서 "택배 아르바이트 하면서 모델 일 한다. 모델 일은 계속 있는 게 아니니까"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우빈은 진짜들 사이에 숨은 가짜로 의심을 받았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좀 당황했다. '그렇구나' 할 줄 알았는데 '웬 택배?' 이런 반응이여서"라며 당황함을 표했다.
특히 김우빈과 모델들은 촬영 중 가장 황당했던 쇼나 촬영장 경험이 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김우빈은 "난 전에 졸업 작품 했을 때 내가 1번 모델이었는데 망사스타킹에 핫팬츠 입음"이라며 과거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건 진짜다. 친구들도 다 보러왔었는데 망사 스타킹에 한뼘 길이의 핫팬츠를 입고 나갔었다. 디자이너 선생님 잘 계시는지 모르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때 한 모델은 "나는 촬영장에 갔는데 사전에 협의가 없던 착장이 늘어나면서 80착장 촬영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김우빈은 얼굴을 찡그리며 "얼마 받았는데"라고 물었고, 이 모델은 "40만 원"이라고 답해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이어 김우빈은 "40에 80착? 누구니. 어디 브랜드야. 방송에 공개하자"라고 말한 뒤 인터뷰에서 "그거는 밝혀내야 한다. 80착장에 40만 원은 말이 안되는 거다"라며 선배로서 일침을 가했다.
박혜인 / 유튜브 채널 'Pix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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