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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 느려져"…임현주 아나운서, 임신 5개월 차 근황

"걸음 느려져"…임현주 아나운서, 임신 5개월 차 근황
입력 2023-05-09 09:55 | 수정 2023-05-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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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임신 중 근황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8일 임현주는 자신의 SNS에 "본래 난 걸음이 빠른 편인데, 요즘 내 걸음걸이가 부쩍 느려졌음을 느낀다"며 글을 남겼다.

    그는 "편리함을 여전히 좋아하긴 하지만 손이 가고 오래되고 느린 것들을 이전보다 애정하게 되었다. 일하고 집중해야 하는 순간엔 잠시 날을 바짝 세우고, 그렇다고 너무 진지한건 재미있지 않다. 앞으로 스위치를 유연하게 바꿔가며 살 수 있다면 좋겠단 생각을 하는 요즘"이라고 덧붙였다.

    임현주는 지난달 "우리에게 기적같은 축복이 찾아왔다. 내 안에 두 개의 심장이 뛰고 있다"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아이의 태명은 '일월이'다. "다니엘을 만난게 지난해 1월, 아기가 찾아온 것도 꼭 1년 뒤인 1월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출산 예정월은 10월이다.

    한편 임현주는 지난 2월 영국 출신의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식을 올렸다. 임현주는 지난 2013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MBC 뉴스투데이', '생방송 오늘 아침' 등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다니엘 튜더는 1982년생 영국 출신의 작가 겸 전 기자로, 옥스퍼드대학교 정치학, 경제학, 철학을 전공했다. 2013년까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근무했다. '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조선자본주의 공화국',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등의 책을 출간했다.

    백승훈 / 사진출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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