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임라라와 손민수는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혼인신고는 결혼식 이후 진행할 예정.
그간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로 인기를 얻어온 이들은 10년 열애를 끝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임라라는 손민수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비혼주의였던 임라라는 "솔직히 살면서 제 자신을 사랑한 적이 별로 없었다. 늘 부족하고 단점만 많은 나를 미워한 날이 더 많았다. 그런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도 배웠고 무엇보다 욕심 많고 일에 미쳐있는 저를 9년 동안 한결같이 보듬어주고 사랑해준 민수에게 정말 고맙다"는 소감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또 손민수는 "처음 라라를 만났을 때 결혼하고 싶었지만 결혼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다. 엔조잉(구독자) 덕분에 결혼할 수 있게 돼서 감사드리고 꾸준히 계속 응원해주시면 더 좋은 모습을 보답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임라라와 손민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 왔다. 특히 두 사람의 청첩장에는 "2년은 친한 친구로, 10년은 사랑하는 연인으로 앞으로 평생은 부부로 함께 하고자 한다, 눈치보지 말고 비교하지 말고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문구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손민수는 지난 2014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했으며, 임라라는 2015년 SBS '웃찾사'로 데뷔했다.
박혜인 / 임라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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