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기맨'은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가족에게 손님이 다녀간 뒤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 공포 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의 동명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로튼토마토 100% '호스트: 접속금지' 롭 새비지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단계부터 주목받은 작품이다. 여기에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스콧 벡 & 브라이언 우즈와 '블랙 스완'의 마크 헤이만이 각본을, '기묘한 이야기'의 숀 레비와 덴 코헨이 제작에 참여해 명실공히 공포 스릴러 장르의 대가들이 모여 완성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강렬한 서스펜스가 압도적이다.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심리 상담을 하는 '세이디'(소피 대처)와 동생 '소여'(비비안 라이라 블레어)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예고편은 어둠 속에서 불빛이 깜빡이면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겁에 질린 채 안기는 '소여'에게 동생은 “이건 진짜야 아니야”라며 동생을 진정시키지만, 그럴수록 공포는 점점 더 커져간다. 혼자 잠들기 무서워하는 '소여'가 잠들 때까지 지켜주는 언니 '세이디'. “다 네 상상일 뿐이야”라며 동생을 안심시킨다. 그러나 '소여'의 벽장문이 갑자기 열리고, 놀라서 깬 '소여'는 “내 방에 뭔가 있어. 언니는 나 믿지?” 라며 언니를 찾아가지만 “괴물 같은 건 없어. 철 좀 들어” 라면서 외면한다. 한편, 아빠에게 그림을 건네는 정체 모를 남자는 “아이들에게 신경 쓰지 않으면 다가오는 존재죠”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이제 '세이디'의 앞에도 무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그들이 마주하게 될 공포의 실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어둠 속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이들, 긴박하게 뛰어가는 '세이디', 아빠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모습, 무언가를 발견하고 놀라는 '소여' 등 점점 고조되는 음악과 함께 강렬한 서스펜스가 압도적인 예고편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숨막히는 긴장감, 강렬한 서스펜스가 압도적인 메인 예고편 공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부기맨'은 6월 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유정민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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