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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 김선호 "맑은 눈의 광인으로 변신, 두려움과 걱정도 된다"

'귀공자' 김선호 "맑은 눈의 광인으로 변신, 두려움과 걱정도 된다"
입력 2023-05-22 12:02 | 수정 2023-05-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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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귀공자'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훈정 감독,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극중 귀공자를 연기한 김선호는 "맑은 눈의 광인이다. 갑자기 나타나서 계속 귀공자가 쫓아다니며 친구라고 하면서 주변을 초토화 시키고 맑은 눈으로 다 망친다. '이상한데? 광인인가?'라고 생각할 것 같다."라며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총을 능숙하게 다루는 캐릭터를 연기한 김선호는 "마르코를 쫓는 맑은 눈의 광인으로 정체불명으로 주변을 초토화 시키는 인물이다. 이동하며 계속 콜라를 마시는데 한 씬 당 5병씩 마셨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는 "감독님과 이야기한게 깔끔하면 좋겠다는 것. 복장, 헤어, 외관이 깔끔하게 캐릭터를 표현하자고 해서 달리는 순간, 액션하는 순간에도 마무리는 거울을 보며 채비를 갖추는 모습을 보인다. 성격도 진지한 순간과 총을 쏠때도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서 이 캐릭터가 정상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고 연기했다."라고 디테일을 밝히며 "감독님께 '왜 이래요?'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왜 그런지를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주시더라."라며 반전매력이 있는 캐릭터라고 이야기했다.

    작품 속 높은 다리에서 직접 뛰어내렸다는 김선호는 "강태주가 먼저 뛰고 제가 추격을 하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이것 만큼은 대역을 써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자연스럽게 와이어를 차고 있더라. 강태주가 밑에서 위로를 해주느라 '괜찮아요'라고 했었는데 너무 높이가 높아서 한참 뒤에서야 소리가 들리더라."라며 액션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모든 장소에서 차로나 발로 뛰어 다녔던 김선호는 "항상 제 앞에서는 강태주가 맨몸으로 뛰고 있었다. 강태주가 힘든 건 알고 있었는데 터널에서 같이 뛸 때 토가 나올 것 같더라. 그런데 강태주는 열심히 뛰더라."라며 함께 연기한 강태주를 칭찬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스크린 데뷔인 김선호는 "설레고 떨린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캐스팅 해주신 박훈정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 배우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쁨과 영광이 있어서 내내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김선호는 "배우들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설레임과 기대감도 있고 멜로나 로코가 아닌 낯선 모습을 어떻게 보실지 두려움과 걱정도 있다. 작업을 하는 동안은 엄청 즐거웠다. 배우로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그걸 해낸다는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귀공자'는 6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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