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미란이가 출연했다.

22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미란이가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미란이의 첫번째 정규앨범 'The Drift(더 드리프트)' 발매를 축하하며 "데뷔 후 몇 년 만에 나온 거냐?"라고 묻자 미란이가 "거의 3년 만에 나왔다"라고 답하고 "진짜 미쳤다. 다시 하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이 "11곡이 들어있더라. 그동안 틈틈이 작업했던 3년간의 기록이냐? 아니면 정규앨범을 내자 하고 시작한 곡들이냐?"라고 묻자 미란이가 "정규앨범을 내자 이런 마인드로 만들지는 않았다. 사실 두 개의 앨범을 엎었다. 그냥 버렸다. 다 만들고 마음에 안 드니까 혹은 그냥 싫어서 버리고 버리고 하다가 한 곡을 만들게 되면서 '이거다, 이거 내가 원하는 게 맞는 거 같애' 하면서 정규앨범을 만들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이 "버린 곡이 몇 곡이나 되냐?"라고 묻자 미란이가 "버린 건 너무 많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이 "그거 달라. 제가 잘 살린다. 잘 살릴 수 있다"라고 제안해 웃음이 터졌다.
김신영이 "빅나티와 작업을 함께하셨더라. 러브콜을 보내신 거냐?"라고 묻자 미란이는 "보냈다. 엄청 친하지는 않고 둘 다 낯을 가려서 슬며시, 넌지시 보냈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Candy(캔디)'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많은 분들과 '캔디' 챌린지를 하셨다. 양세찬 씨도 하셨더라. '런닝맨'에서 러브라인이 좀 있었지 않냐?"라고 묻자 미란이가 "러브라인이라고 해야 되나? 하하 선배님께서 장난치셔서 강제적으로 된 거다. 그때 그런 걸 처음 겪어봤다"라고 전했고, 김신영은 "억지 러브라인을 우리가 많이 만든다. 리액션이 너무 좋으니까 더 놀리고 싶은 거다"라고 응수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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