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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마동석 "제가 주인공인 시리즈, 자기복제 하지 않으려 많이 노력"

'범죄도시3' 마동석 "제가 주인공인 시리즈, 자기복제 하지 않으려 많이 노력"
입력 2023-05-22 16:42 | 수정 2023-05-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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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범죄도시3'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상용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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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동석은 "설레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관객분들이 얼마나 좋아하실지 궁금하기도 하다."라며 인사를 했다.

    마동석은 "저희가 세팅한 극강의 빌런이 2명이다보니 액션의 횟수나 양이 많아졌다. 제가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계속 만들어내려던 액션에서 매편 다른 액션을 만들려고 디테일에 신경을 쓰고 있다. 액션은 다 힘들지만 무술감독들이 저와 20여년 같이 하면서 호흡이 잘 맞고 디자인을 잘 해주기도 하고 일반적인 주먹액션보다 위험도가 3~4배 이상 있어서 실제로 얼굴에 걸리면 사고가 나기 때문에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하면서도 안다치게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몸통 부분을 타격할때는 가끔 손이 닿아야 해서 안전 패드나 장치를 심고 때린다. 힘 조절을 해도 장기가 울리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어서 조심하면서 시원 통쾌하게 보일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액션의 특징을 밝혔다.

    액션에 더해 유머까지 더 강력해진 3편에 대해 마동석은 "애드립처럼 보이는 대사, 대사같은 애드립을 추구하면서 각본에 애초에 감독과 제가 번갈아가며 각색을 더하면서 유머나 대사들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빼고 바꾸는 작업을 했다. 지금 보신 대부분은 애드립처럼 들릴 대사를 만들어 놓은 것. 몇개 정도 애드립이 있는데 저보다는 빈 곳을 채워준 애드립은 김민재 배우가 더 많았다. 저는 준비가 되어 있던 대사를 중심으로 했다. 현장에서 했던 애드립은 3~4편을 동시에 찍어서 조금 헷갈린다. '위험해 너말이야'는 현장에서 만든 애드립이고 거울 보면서 이 거울은 작아서 코밖에 안보인다는 것도 애드립니다."라며 몇 안되는 애드립을 공개했다.

    마동석은 "몇살까지 하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다. 20년 동안 120편 넘게 작품을 하면서 갈증이 있었던 건, 제가 원하는 영화나 역할을 계속 커리어를 이어감에도 불구하고 못할때가 있다. 형사 액션물을 꼭 하고 싶어서 형사들과 친분을 가지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범죄도시'의 구상을 했었다. 50여 가지 이야기 중에 8편 정도를 기획하고 프랜차이즈로 만들어 가는 중이다. 제가 8편을 기획해 놨지만 관객들이 원할때 까지는 계속 할수 있을 것 같다. 제가 지금 어려서부터 운동을 오랫동안 하고 여러 사고로 부상과 사고로 수술을 겪으며 평생 재활을 하며 액션을 찍고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안 부러진데가 없다. 실베스터 스텔린은 70살이 넘었는데도 영화를 찍더라. 저도 그렇게 나이가 들어서도 영화를 계속 찍고 싶다는 바램은 있는데 제일 중요한건 관객이 원하셔야 할수 있는거라 최대한 관리를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답했다.

    마동석은 "액션하면서 힘들었던 건 시리즈에 나오는 인물은 같은 인물인데 제가 저를 따라하지 않으려고 제일 조심했다. 나쁜 건 버리고 좋은 건 가져오되 좋은거라고 계속 반복적으로 쓰면 지루하니까 좋은것도 변주하고 같은 유머라도 다른 상황에 펼치려고 했다. 나쁜 사람은 잡는거라는 마인드는 계속 가면서 힘 있게 가려고 했다. 제일 힘들었던 건 액션이어서 무릎에 연골도 없고 아킬레스건도 절반이 없는데도 복싱 액션을 거의 다 제가 해야 해서 쉬는 날도 재활하고, 스파링도 하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을 했다. 연기적인 부분, 액션적인 부분도 모두 늘 변하려는 강박도 버리고 안주하려는 게으름도 없애며 진화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시리즈를 이어가며 노력하는 부분을 이야기했다.

    마동석은 "최귀화와 저와의 케미를 좋아하셔서 다른 형사 배우들도 많이 보고 싶다. 현장에도 많이 놀러오셨는데 3편에서 계속 동네의 작은 사건을 다루는 것 보다 어느정도 과감하게 팀을 바꾸고 변화가 필요해서 광수대로 옮겼다. 언젠가는 또 여러명이 다시 합류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 또 다른 멤버가 나오거나 섞이는 멤버가 나올수 있지만 사건이나 스토리에 따라 형사들은 계속 변화할 것"이라며 시리즈마다 함께하는 형사들의 구성은 바뀔 수 있음을 예고했다.

    마동석은 "요즘 극장에 오시는 관객이 좀 적어졌는데 작게나마 힘을 보탤수 있으면 좋겠다. 영화의 팬이자 관객으로서 더 많은 영화를 즐기고 보고 싶다. '범죄도시'도 극장에서 보시고 스트레스를 푸시면 좋겠다."라며 극장에서의 관람을 당부했다.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범죄도시3'는 5월 31일 개봉한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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