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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아내 “남편 사행성 게임 중독...압류 딱지→채무자 찾아와”

‘결혼 지옥’ 아내 “남편 사행성 게임 중독...압류 딱지→채무자 찾아와”
입력 2023-05-23 00:18 | 수정 2023-05-2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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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의 습관 때문에 이혼을 고민하는 ‘홀릭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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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참을 수 없는 **의 유혹 - 홀릭 부부’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1년 전 ‘결혼지옥’에 사연을 보냈던 아내는 한 번만 더 믿어달라는 남편의 말에 방송을 미뤘지만 3개월 만에 남편의 습관이 재발, 다시 ‘결혼지옥’의 도움을 요청했다.

    아내가 “처음부터 모든 게 다 거짓이었다. 마치 사기 결혼을 당한 것 같다”고 하자, 남편은 “습관 때문에 가족의 중요성을 잘 몰랐다”고 변명한다. 이에 아내는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다음 생에 태어나도 남편의 말은 못 믿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부의 관찰 영상이 공개됐다. 아내가 집 비밀번호를 바꿔 사무실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남편은 3년째 배달 대행업을 하고 있다고 했고, 아내는 그런 남편의 행적을 휴대폰으로 확인했다. 위치 기록과 경로를 확인하며 남편이 일을 하고 있지 않을 때엔 일을 하라고 재촉했는데, 아내는 “열심히 일을 해 빚을 갚을 생각을 해야 하는데 일을 안 한다. 제 앞으로 있는 빚이 3천만 원이다. 매일 10만 원씩 갚기로 했다”고 하며 차용증을 공개했다.

    남편은 아내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빚이 있었다. 남편이 진 빚의 금액은 7~800만 원, 많게는 천만 원이라고. 남편이 빚을 지게 된 이유는 사행성 게임이었다. 배달 대행을 하면서도 사행성 게임을 멈추지 못하는 남편의 모습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아내는 “남편이 뺑소니 사고를 냈다고 해 합의금으로 천만 원을 받았다. 알고 보니 거짓말이었다. 상대편 차주가 천만 원을 요구했다고 해서 임신 중인 것을 털어놓으며 선처를 부탁한다는 연락을 했었는데 차주분이 남편의 지인이었다. 임신 8주 인가였는데 스트레스에 하혈을 하고 유산했다. 또 시어머님이 아들한테 도박을 시킨다. 통장을 주시면서 불려보라고 하시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아내는 “저희 집에 압류 딱지가 붙기도 했다. 채무자가 집 앞으로 찾아오기도 했고 어떤 사람은 첫째 아들이 다니는 학교까지 찾아온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도박은 못 고쳐”, “와 일하면서도 하네”, “뺑소니 거짓말까지 치면서 도박을 해야 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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