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가 이나영에게 "방탄소년단 무대를 본 적 있냐" 묻자 이나영은 "그렇다"고 답하며 "아미 분들이 주변에 많다. 날 보자마자 브리핑을 한다. 굿즈를 골라달라거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연을 하는데 무대 뒤에서 산소호흡기를 끼시더라. 별 생각 없이 보다 갑자기 날 반성하게 된다. 그 감정이 내게 많이 와닿는다"고 밝혔다.
성동일이 이나영에게 "재래시장 같은 사람"같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나영은 "옷을 편하게 입는다던지, 말투나 행동이 생각했던 이미지와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나영은 배우 원빈과의 결혼 이후 9년 간의 공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자신이 연기한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속 육아로 인해 경력의 단절이 있는 캐릭터 강단이에게 이입하기도 했다고.
그는 "경력 단절에 다 이야기할 순 없지만, 결혼하고 육아를 하는 여성들이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조건이 좋지 않으니 그런 것에 대한 설득과 이해는 충분히 됐다"며 "아이에게 사랑을 주면서 집에 있을 건지, 경력 단절을 줄이면서 지낼 건지 고민이 많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백승훈 / 사진출처 슈취타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