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아나운서국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와 '14F' 콘텐츠 '4춘기'에서의 일상 공개를 시작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까지 출연한 김대호 아나운서.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의 모습은 대중에게 인식되는 아나운서의 이미지와는 판이했다. 인왕산 소형 주택에서 지내는 유유자적한 삶, 꾸밈없이 소탈한 그의 일상이 뭇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웃음을 안겼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난 아직도 사람들이 '나 혼자 산다'에 나온 내 모습을 왜 재밌어하는 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그만큼 내 평소 일상 보여드린 것이고, '아나운서가 나와 같은 삶을 살고 있구나'라는 점에서 공감을 해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MBC 입사 이래로 가장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그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연예인이 아니다 보니 스케줄 관리를 직접 하고 있는데, 과정이 조금 복잡하고 요즘 정신이 없다"며 웃었다.

달라진 일상을 덧붙여 이야기했다. "3~4년째 가던 복권방 주인 분이 이제야 저를 알아보신다. 좋은 점은 내가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인터뷰 섭외가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지금의 인기를 발판 삼아, 더 넓은 영역에서 도전을 펼치고 싶다는 그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태어나서 미팅도 딱 한 번 해보고, 소개팅도 딱 두 번 해봤다. 연애 프로그램을 나가도 재밌을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미 '나는 솔로' 14기 상철이 내 친구다. 잘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는 솔로'로부터 섭외가 온다면 출연할 수 있냐"는 물음에는 "의지는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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