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렌: 불의 섬'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이다.
각 직업군의 명예를 걸고 팀 전투 서바이벌에 참가한 24인의 여성들이 메인 경기장에서 이뤄지는 아레나전 뿐만 아니라 서로의 기지를 빼앗아야하는 기지전, 고립된 섬에서 6박 7일 동안 자급자족으로 생존해야하는 미션까지 헤쳐나가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예정.
지금은 배우가 된 경호팀 리더 이수련. "예전엔 대통령 3분을 모신 경호원이었다. 퇴직하고 밖에서 만난 사람들이 '여자도 대통령 경호원하냐', '경호원 하면 싸움 잘 하냐'고 하더라. ('사이렌: 불의 섬'은) 내가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일에 임했는지를 더할나위 없이 표현하고,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장을 만든 프로그램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운동선수팀 리더 김희정은 "난 항상 승부의 세계에 있다. 누군가를 이겨야 살아남는 직업인데, 다른 직업군과도 붙어보고 싶더라. 또 나에 대한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경찰팀 리더 김혜리 역시 "경찰을 7년 근무하면서 강한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다. 성별을 떠나 개개인의 능력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해서 지원했다"고 말했고, 소방팀 리더 김현아는 "편견을 먹고 사는 직업이다. 실제로 현장을 나가기 전까지 국민들이 안 믿어주시더라. 코피 터질 때까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했다.
'사이렌: 불의 섬'은 오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백승훈 / 사진제공 넷플릭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