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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술먹지상렬' 제작진 사과 안 받아" [종합]

스윙스 "'술먹지상렬' 제작진 사과 안 받아" [종합]
입력 2023-05-27 12:05 | 수정 2023-05-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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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스윙스가 무례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은 '술먹지상렬' 측의 사과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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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스윙스는 자신의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스윙스는 "지상렬 형님이 하는 쇼 나갔다. 그렇게 큰 문제 없었다"며 최근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술잔에 빠졌던 고가의 시계를 먼저 인증했다. 그는 "시계 보여주겠다. 잘 돌아가고 있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당연히 처음에 기분 나빴지만 코미디다. 지상렬 형님이 욕을 먹는 걸 보고 기분이 안 좋았다. 중학교 때 TV에 나온 지상렬이 나를 웃게 해줬으니까"라고 지상렬을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함께 출연한 양기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스윙스는 "걔는 선 넘긴 했다. 기분 나빴다. 그런 행동들이 너무 별로다. 동생이니까 편하게 얘기하지만, 안 그랬으면 좋겠다. 그거보단 훨씬 잘할 수 있는 사람이다. 너 자신을 더 높이 세워라. 응원한다. 나중에 인사나 하자"고 말했다.

    '술먹지상렬' 제작진들에 대해선 날을 세웠다. "제작진들이 사과하는 태도가 아직도 아프다. 두 번 올렸는데, 한 번은 나보다 맥주 광고주한테 사과하더라. 두 번쨰 사과는 여전히 화가 나있더라"고 사과문을 본 소감을 전했다.

    스윙스는 "나도 글 쓰는 사람이고, 책 두 권 썼다. 가사 쓰는 래퍼다. 사과문을 읽는데 더 화가 났다. 사과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며 "제작진이 문자로 사과했다. 광고주들에게 사과하려고 날 이용한 거다. 사과 안 받을 것이다. 왜 불러놓고 괴롭히냐"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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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지난 25일, 스윙스는 자신의 SNS에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달라. 왜 불러놓고 영상 올릴 때 돼서야 속마음을 드러내냐. 난 제작진들이 밉다. 차라리 면전에 대고 뭐라하든가. 옆에선 '수고했다, 좋았다' 다 말해놓고 왜 저래. 난 잘만 해줬잖아"라는 글과 캡쳐된 사진을 게재했다.

    스윙스가 공개한 사진에는 자신이 출연한 '술먹지상렬' 영상의 설명란이 담겼다. '술먹지상렬' 측은 설명란을 통해 "힙합인줄 알았는데 X선비가 오셨다. 그러니까 ㅇㅂㄹ한테 차이지. 술먹지상렬 네번째 술꾼 돈까스윙스 등장"이라며 스윙스를 조롱하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이날 '술먹지상렬' 측 스윙스가 출연한 영상을 삭제한 뒤 "주취 상태에서 과장된 농담과 지나치게 장난스러운 행동, 또 업로드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의 게시글 등 스윙스 님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구독자 여러분들께 불쾌감을 드렸다"며 "스윙스 님의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백승훈 / 사진제공 MB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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