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케이시가 출연했다.

5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케이시가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케이시의 신곡이 어제 나왔는데 신곡 홍보 방법이 뭐냐?"라고 묻자 케이시가 "딱히 없다. SNS 팔로워가 많지도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할 만한 숫기도 없다. 나오기 전에 들려달라고 해도 못 들려준다. 괜히 나쁜 말 할까봐. 이걸 다 뒤집어 엎을까봐. 부모님이나 가족들이 들려달라고 해도 '들려줄 수 없어' 라고 하면서 꽁꽁 싸매는 게 저의 홍보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이 "그리고 축하할 일이 생겼다. '골 때리는 그녀들' FC 발라드림의 멤버가 되셨다"라며 축하하고 "코뼈가 골절되었는데 지금 어떠시냐?"라고 묻자 케이시가 "자연치유가 되었다. 수술을 하기에는 일이 더 커질 것 같았고 제가 신곡도 내야하는 쉴 수 없는 상황이어서"라고 답했다.
케이시는 "연습경기에서 다친 거라 아무도 모른다. 잘 붙으려면 제발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부목도 댔는데 뛰어야 할 상황이어서 나름 부상투혼을 했다"라고 설명하고 "그런데 연습경기에서 다치길 잘했다 싶었던 게 저도 사람인지라 다치는 순간 입안에 엄청 큰 욕을 머금고 쓰러졌다. 너무 아프니까 원래 제가 욕을 안 하는데 저도 모르게 맞은 그 순간 욕이 입안 가득 담기더라. 그래서 다행이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가 상큼하고 케이시의 성격에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약간 주저하는 성격이 케이시의 성격 포인트 아니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케이시는 "맞다"라며 "할 말만 딱 하면 되는데 돌려서 계속 얘기한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김신영이 뮤직비디오를 언급하며 "한 편의 너무 아름다운 로맨스영화 같더라. 그런데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케이시가 "저도 출연하고 싶었다. 저도 잘할 수 있다. 제 사심을 좀 채우고 싶은데, 이 감정을 내가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예쁜 그림을 원하셨던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표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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