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안84의 엉뚱하고도 기이한 모습이 이번 시즌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난 시즌 남미 대륙에 이어 인도로 떠난 기안84.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오래전부터 손꼽아온 곳"이라는 기안84의 바람이 실현된 것.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은 관전 포인트는 인도와 기안84의 대결이었다. 인도는 여행자들이 손꼽는 난도 높은 나라로 익히 알려져 있기에,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연인 그 자체의 모습을 공개해 온 기안84가 인도에서 어떤 여행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렸다.
이번에도 단출한 짐 가방 하나를 메고 인도로 향한 기안84. 인도에 도착해 현지식인 커리를 거침없이 맨손으로 먹으며 현지인들을 놀라게 하는가 하면, 인도 상인이 건네는 음식도 스스럼없이 받아먹는 등 도착 하루 만에 금세 인도와 하나가 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갠지스강에 입수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는 기안84. "이곳에 들어가면 하나의 깨달음을 얻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인도에서의 어떤 영적인 경험을 했을지도 기대가 모였다.

다음주 방송될 '태계일주2'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워진다.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마성의 메기남' 덱스가 기안84의 여행에 합류하며, 닮은 듯 다른 케미를 보여줄 예정.
'태계일주2'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미지의 나라 기안84의 버킷리스트 인도로 떠난 기안84의 무계획 현지 밀착 여행기다. 덱스, 빠니보틀과 함께 인도 밀착 여행기를 담아낼 '태계일주2'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백승훈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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