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류타운 in 런던, 시드니를 이어 세 번째로, 한-EU(유럽연합)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한류타운 in 벨기에'가 오는 6월 17, 18일 벨기에 브뤼셀 브루케르 광장(Place de Brouckere)에서 열린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동반진출사업으로 기획된 본 행사는 K-컬쳐 및 K-기업의 제품을 벨기에 현지 및 유럽 등 인접국에 알리고 세계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내 중소기업 39개사의 B2C 구역 판촉 부스를 운영하고, 참여기업 제품들을 활용한 부대 행사, 쿠킹클래스와 줄다리기, 달고나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을 진행하면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체험의 장을 만든다.
'한류타운 in 벨기에'는 동반진출사업의 취지에 맞게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B2C, B2B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진출에 약한 중소기업의 단점을 보완하고 K-제품들의 장점들을 살려 현지 소비자에게 다가가 한류 확산과 한-EU 수교 강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POP 아티스트로는 폴킴(Paul Kim), 온리원오브(OnlyOneOf), 첫사랑(CSR)이, 국악밴드로는 국악이상(GUGAK E-SANG)이 출연해 공연 및 하이터치로 현지 한류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현지 댄스팀도 K-POP 커버댄스 공연에 참여하여 페스티벌형 복합 문화행사가 될 것 으로 기대된다.
6월 16일(금)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수출 인증 획득 과정,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들과 매칭하는 B2B 수출 상담회도 진행한다.
MBC는 K-푸드, K-뷰티, K-라이프스타일 등 39개사의 다양한 제품들을 아마존(Amazon), 이베이(Ebay), 줌(Joom) 등 유럽 소비자가 활발히 이용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이커머스 교육, 마케팅 및 판매를 지원한다. 더불어, 한류스타 IP를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 및 온라인·SNS 마케팅을 지원하고, 다큐멘터리 제작, 인플루언서 콘텐츠 등의 다양한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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