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서와'는 다양한한 나라에서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 '한국 여행기'를 그린 예능이다. 여행 그대로의 보는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까지 동시에 선사한다.
300회까지 방송된 '어서와'. 한국 여행지 공개에 한계가 온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제작진 측은 "가장 큰 고민은 여행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제작진은 "한국은 크지 않기 때문에 여행지가 한정적이다. 한정된 여행지에서 매번 다른 생각과 색깔을 뽑아내는 것이 숙제"라면서도 "이런 것들 돌파함과 동시에 300회까지 끌고 올 수 있던 원동력은 출연자들의 다양한 캐릭터다. 그 캐릭터들을 재밌는 스토리로 포장해서 동일한 여행지를 다르게 여행하는 걸 보여주는 게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현은 "제작진이 여행 계획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게 300회까지 올 수 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며 "한국 사람 시각으로 여행지를 선정했다면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알베르토는 "한국 여행지는 모자라지 않다"고 역설했다. "통영과 거제의 섬들만 다녀도 보름이 넘는다. 강원도 산도 끝이 없다"며 "제작진들이 간섭을 하지 않지만, 외국인들은 한국 정보를 잘 모르기 때문에 요즘엔 한류가 잘되니까 여행지 관련된 정보를 많이 알려줬으면 좋겠다"고도 덧붙다.
'어서와'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백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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