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정재욱이 출연했다.

16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정재욱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은 정재욱을 환영하며 "'정희'에 무려 8년 만에 출연하셨다. 2015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나오셨는데 그때 같이 출연하셨던 샵 이지혜 씨가 '참 좋은 오빤데 술은 좀 끊었으면 좋겠다' 라고 하셨다. 술 끊으셨냐? 아닌 것 같다. 이번 신곡 '술 한잔이 생각나는 날에' 뮤직비디오를 보면 마지막에 정재욱 씨가 술 한잔을 하시는데 그렇게 맛있게 드실 수가 없다. 아직 못 끊었다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재욱이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는 시간이 있어야 삶의 원동력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술 말고 못 끊으시는 게 또 하나가 있다고 들었다. 낚시"라고 말하자 정재욱이 "낚시는 제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가끔 간다. 가만 앉아있는 걸 싫어해서 바다낚시를 가고 주로 시킨다. 뒤에 앉아서 '뭐 잡았어? 뭐 잡았어?' 그러는 걸 좋아한다. 올라온 건 즉석에서 바로 회 쳐서 먹는다. 너무 맛있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김신영이 "정재욱 씨를 검색하면 함께 들으면 좋은 아티스트로 이기찬, 팀, 조장혁, 포지션, 최재훈, 조성모, 김범수, 안재욱 씨 등을 추천한다. 이 감성 발라더들 중에 정재욱 씨가 생각하는 라이벌이 누구냐?"라고 묻자 정재욱이 "이 리스트에서는 팀이다. 제일 어리고 제일 잘생겼다. 그리고 잘 안다. 아주 훌륭한 착한 남자의 교본 같은 친구여서 팀을 꼽고 싶다. 저도 착한 남자가 되고 싶다"라고 답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조성모 씨와 김범수 씨는 같은 과 아니냐? 예전에 3대 얼굴 없는 가수로 활약하셨다"라는 김신영의 말에 정재욱은 "조성모 씨는 전략적으로 잘생긴 얼굴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베일에 싸인 채 데뷔한 다음에 오픈해 각광을 받은 케이스다. 저도 그렇게 하려고 했다가 아무 것도 안 한 케이스다. 조성모 씨랑 같은 소속사였는데 그때 베일을 안 벗게 하시길래 제가 다른 데로 갔다"라고 밝혔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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