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최한빛은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서 7살 연상의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인의 모임에서 만나 교제한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라고.
최한빛은 "코로나19로 공연이 줄어들면서 쉴 때 강릉에 내려와 살다가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며 "1년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남편에 대해서는 "남자답고 말이 많이 없지만, 말보다 행동이 앞선 사람"이라며 "자상하고 로맨틱하다"고 소개했다.
결혼식 사회는 코미디언 김원효가, 축가는 뮤지컬 배우 한하나가 맡았다. 축무는 최한빛이 졸업한 한국예술종합학교 후배가 맡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하객으로는 트랜스젠더 가수로 유명한 하리수(본명 이경은·48)도 참석한다고 전해졌다. 최한빛은 "(하리수가) 응원해 주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최한빛은 성전환 수술 후 지난 2006년 성별 정정을 통해 법적으로 여성임을 인정 받았다. 또 2009년에는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해 트랜스젠더 최초로 예선 통과, 본선까지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박혜인 / 최한빛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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